서울지검 남부지청은 30일 하오4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별관 예능국에 수사관 2명을 보내 수뢰혐의로 내사중이던 김혁보조PD를 임의동행형식으로 연행하려다 동료PD 40여명으로부터 거친 항의를 받고 연행을 포기했다.검찰은 이에대해 『1개월전부터 진정에 따라 내사를 벌이던중 최근 김씨의 예금통장에 3천만원가량의 돈이 입금된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히고 『김씨가 「쇼특급」 「행운의 스튜디오」 담당PD로 일하면서 출연한 가수와 매니저들로부터 이같은 거액의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 금명간 김씨의 신병처리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의 동료PD들은 수사관들이 김씨를 연행하려하자 『다른 PD들도 임의동행으로 검찰에 갔다가 모두 구속됐다』며 30여분간 수사관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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