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12ㆍ12증시부양책」이후 2조원가량의 주식을 매입,상품보유 규모가 4조원을 넘어섰다.2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25일 현재 25개증권사가 보유한 상품주식 잔고는 4조7백67억원을 기록,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섰으며 보유한도대비 비율도 98%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 상품주식잔고는 지난 12월초까지 상품한도의 50%(2조원)에 불과했으나 12ㆍ12조치 이후의 대량 매입으로 연말에 90%(3조7천억원)까지 증가한뒤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증권사 사장단의 매입결의가 있은 지난 24일부터 급증,24,25일 이틀간 2천억원이 늘어나면서 4조원을 넘어섰다.
증권사별로는 대우증권이 4천7백억원으로 한도에 육박하고 있는 것을 비롯,대부분의 증권사가 한도를 이미 넘어섰거나 육박한 상태까지 주식을 매입했다.
이같은 증권사의 주식매입 규모가 급증한 것은 2조원에 달하는 특별담보대출등 각종 주식매입자금지원조치로 증권사들이 상품한도에 구애받지않고 매수에나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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