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보험산업현황소득수준 향상으로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험산업이 급신장,보험회사가 거둬들이는 수입보험료가 GNP(국민총생산)의 10%에 육박하고 있다.
25일 재무부가 발표한 89년말 보험산업 현황에 의하면 79년이후 최근 10년동안 평균 GNP성장률은 8.3%인데 반해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매년 33%씩 증가했다.
이에따라 89년 보험사들의 수입보험료는 79년에 비해 17.3배가 늘어난 13조4천3백75억원으로 GNP의 9.8%를 차지했으며 보험시장규모가 79년 세계28위에서 세계11위(87년기준)수준으로 신장됐다. 수입보험료의 급증세로 보험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도 크게 늘어나 생명보험사들의 자산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서는등 전체보험사의 자산이 24조4백67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9년에 비해 21.6배가 증가한 것이다.
생명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전체보험료의 82%를 차지했다. 또 보험회사들의 영업실적도 회사별로 큰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시장의 경우 89년말 현재 23개 생보사가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 교보 대한등 상위 3개사가 전체 수입보험료 중 72.9%를 차지했으며 새로 영업을 시작한 17개 생보사들의 시장점유율은 4.5%에 불과했다. 손보시장도 16개사중 자동차보험 안국 럭키 현대등 4개사가 전체시장의 48.6%를 점유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