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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매출 5.6% 증가 그쳐/작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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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매출 5.6% 증가 그쳐/작년 상반기

입력
1990.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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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사 1.8 중기 1% 감소/부채 10.5% 높아진 306%/한은, 천2백22사 조사지난해 상반기중 국내제조업체들은 원절상과 노사분규 등으로 인해 매출액이 전년동기 보다 불과 5.6%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이중에서도 특히 수출업체와 중소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1.8%와 0.99%씩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한동안 개선되던 기업의 재무구조도 다시 악화돼 부채비율이 3백6.5%로 88년의 2백96.0%보다 10.5%포인트가 더 높아졌다.

26일 한국은행이 전국1천2백22개 기업체를 표본으로 조사한 「89년상반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매출액대비 경상이익률도 3.2%로 전년동기의 4.3%에 비해 1.1%포인트가 낮아졌다.

한편 노동생산성 (종업원 1인당부가가치) 증가율은 15.0%로 88년의 21.1%보다 크게 낮아져 인건비상승률 19.6%를 밑돌았다. 노동소득분배율은 88년의 48.9%에서 49.3%로 0.4%포인트 높아졌다.

제조업체의 외부차입금 평균이자율은 금리자유화조치의 영향으로 88년의 13.0%에서 14.2%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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