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신당,내주부터 조직책 인선/지역구 현역 우선… 원외는 등록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신당,내주부터 조직책 인선/지역구 현역 우선… 원외는 등록후

입력
1990.01.25 00:00
0 0

◎2∼5인 선출 중선거구 접근/지구당 없는 정당제도 검토통합 신당인 민주자유당(가칭)은 3당 합의에 따라 오는 2월20일 이전에 중앙선관위에 합당 등록을 마치기 위해서 전국 2백24개 선거구중 최소한 4분의1 이상의 법정지구당(57개)을 창당해야 하는 정당법 관계규정에 의거,빠르면 내주초부터 조직책 인선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24일 15인 통합추진위원들은 이같은 원칙에 의견을 같이하고 조직책인선과 관련,▲현역의원을 최우선으로 하고 ▲지역구의원과 전국구의원이 경합될 경우 지역구의원 우선 ▲현역의원이 없는 지역구는 창당 등록 이후에 결정한다는 기본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추진위의 관계자는 이날 『오는 2월중순 이전까지 중앙선관위에 창당등록을 마치기로 함에 따라 법정지구당 창당등록 요건인 선거구의 4분의1 이상(57개 선거구)에 대한 조직책을 2월 초순께부터 선정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현역의원이 없는 원외지구당의 경우 합당 등록을 마친 후 전당대회 이전에 단계적으로 조직책을 인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원외지구당의 조직책 인선에 대해 ▲3당의 기존의석비율을 기준으로 13대 득표율을 고려하는 안 ▲인물중심으로 균등배분하는 안 ▲제3의 유망인사를 영입하는 방안 등이 폭넓게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어 『13대 국회 말까지 내각제개헌과 함께 현행 국회의원선거법도 개정,국회의원 선거구를 중선거구제로 채택키로 3당간에 의견이 접근됐다』면서 『이와함께 국회의원 선거구제는 각당의 원외위원장등을 대폭 소화하기 위해 2∼5인제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행 정당법에 따라 지구당을 창당,일선 조직을 관리해 오고 있으나 선거때를 제외하곤 조직관리와 운영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한 뒤 『따라서 14대 총선때부터는 종전의 지구당 조직을 해체하고 원내중심의 조직관리체제로 전환하는 장기방안이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방안이 추진되면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은 지구당을 상설 운영하지 않는 대신 선거운동기간 동안만 선거구에 후보사무소를 설치ㆍ운영하는 방식이 채택될 것』이라며 『이 같은 방식은 미ㆍ일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준병 민정당사무총장은 『3당간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권력구조및 신당의 지도체제는 3당총재 차원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면서 『현재로서 양원제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부인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