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로 줄지 않을듯/신용장은 크게 늘어1월중 수출이 계속 부진,약10억달러의 무역수지(통관기준)적자를 기록할것이 확실시된다.
24일 상공부가 잠정집계한 23일 현재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증가에 그친 26억6천6백만달러,수입은 17.2%늘어난 36억7천1백만달러에 달해 10억5백만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기록했다.
상공부는 지난 15일이후 수출증가율은 3∼7%에 머문 반면,수입은 17∼25%의 증가세를 보여 10억달러의 적자폭이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으며 설날연휴때문에 사실상 1월중 선적이 25일로 끝날것으로 보여 1월중 무역수지는 1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간 무역수지적자폭이 1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우리나라 교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상공부는 1월중 수출은 34억달러수준에 머물러 지난해 1월 수출실적(43억9천1백만달러)에 비해 23%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상공부는 신용장내도액 증가율이 26.9%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2∼3월에는 수출이 다소 회복되겠지만 우리상품의 수출경쟁력이 개선되고있지 않은데다 원화절하를 기대해 수출을 늦추고 수입을 앞당기는 현상때문에 전반적으로 수출의 부진세가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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