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ㆍ투신예수금도 4천ㆍ3천억씩지난해 연말 이후 시중에 돈이 대규모로 풀려 자금사정이 풍성한 가운데 여유자금이 은행의 저축성예금과 단자사의 어음관리구좌(CMA),증권사의 통화채권펀드(BMF)등 단기고수익상품에 몰려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들어 은행의 저축성 예금은 20일 현재 1조1천3백20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주로 자유저축예금을 중심으로 단기저축성예금이 크게 늘어난 탓으로 시중여유자금이 대기상태에서 이 구좌로 몰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단자사의 CMA도 20일 현재 4천3백70억원이 늘었으며 투신예수금과 증권사의 BMF도 각각 3천6백4억원과 5백13억원이 증가했다.
또한 가계금전신탁은 1천2백55억원이 늘었다.
금융계 관계자는 설날을 앞둔 자금성수기인데도 이처럼 여유자금이 풍성한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이 여유자금이 틈새만 보이면 부동산투기 등으로 터져나갈까봐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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