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군 쿠데타 준비설 보도 부인【동베를린 AP 로이터 연합=특약】 동독의 한스ㆍ모드로 총리는 22일 모든 재야세력을 포함한 내각을 새로 구성키로 재야세력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동독의 재야세력들도 5월로 예정된 최초의 자유선거를 위해 모드로 총리의 정부에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고 이날 말했다.
모드로 총리는 오는 24일 새로운 내각구성을 협의하기 위해 각 종파가 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
그는 재야단체의 대연정 참여를 촉구하면서 이같은 제의가 『단지 유화적인 제스처가 아니라 현재 전반적인 조건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연정은 모든 사람이 같은 배를 타고 있기 때문에 개혁의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드로 총리와 재야 지도자들은 또 공동으로 동독의 전 비밀경찰과 정예군부대가 쿠데타를 준비하고 있다는 서독의 빌트지의 보도를 정면으로 비난했다.
【동베를린 로이터 연합=특약】 동독이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우타ㆍ니켈 동독재무장관(48ㆍ여)이 장관취임 이전에 행한 불법적인 공금지출과 관련,해임되었다고 한스ㆍ모드로 동독총리가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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