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인수기자】 지난18일 상오 경남 거제군 남부면 대병도앞 해상에서 우림해운소속 유조선 우경호(8백85톤ㆍ선장 박종제ㆍ48)가 암초에 좌초되면서 새어나온 경유가 통영군 욕지면일대 청정해역 84㏊를 뒤덮어 인근 양식장 등에 1억원의 피해를 입히고 계속 확산되고 있다.해경은 방제선 1척 경비정 3척 등을 동원,유화제를 뿌리는 등 기름제거작업을 폈으나 너비 20m 길이 3㎞의 기름띠가 조류를 따라 이동,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여수항에서 진해항으로 항해중이던 우경호가 암초에 부딪쳐 밑창이 10여m가량 찢기자 사고해상에서 싣고있던 경유를 호남정유소속 대창호(1천2백톤)에 옮겨싣다 우경호 2번 탱크에 있던 경유 1천여드럼이 유출돼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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