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재승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18일 북경에서 7번째의 고위외교관 접촉을 가졌다고 미국무부가 발표했다.국무부의 동북아담당 대변인은 양측의 북경주재대사관정무참사관이 북한측 요청으로 중립적인 장소에서 만나 「실제적 쟁점들」을 논의했다고 말할 뿐 구체적인 의제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또 전례와는 달리 지난 5일 6차접촉이 있은 지 불과 13일만에 북한측 요청으로 접촉이 이뤄졌다는 사실도 주목되고 있다.
이번 접촉에서는 북한내의 미군유해 송환문제가 중점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는데,한 소식통은 『두나라간에 이 문제에 상당한 의견접근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면 두나라 관계도 급속한 진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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