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돈 간부에 뜯겨【전주=이금택기자】=속보 아파트구입자금을 사기당해 집단자살한것으로 알려졌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김임식씨(39)일가족 5명자살사건은 수사결과 부인 정모씨(34)의 불륜관계에 빚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경찰서는 17일 정모씨(34)와의 불륜의 관계를 맺어오며 전주시내 효자동의 롯데아파트와 상가를 분양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7차례에 걸쳐 3천6백여만원을 뜯어낸 박정일씨(44ㆍ절도사기14범ㆍ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16)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박씨는 지난88년 2월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우신스탠드바에서 우연히 만난 정씨와 정을 통해오다 지난해2월 점포를 빌리겠다며 2백50만원을 받아내는 등 3차례에 걸쳐 9백만원을 갈취했고,다시 신축아파트분양 미끼로 2천7백만원을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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