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만 21%… 올해는 안정전망지난해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최근 10년 이래 최고인 30.5%에 달할 것으로 추계됐다.
16일 토지개발공사의 「89년 부동산 시장결산」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 땅값은 상반기중에 21.3%나 뛰어 연간 전체로는 땅값조사체계가 바뀐 79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땅값 최고상승률은 88년의 27.47%였는데 지난해는 이보다 3%포인트 높은 것이다.
토개공은 지난해 땅값상승요인을 88년의 국제수지흑자와 금리자율화 등으로 시중자금이 풍부해진 상황에서 서해안개발사업,대단위 주택단지조성사업 등의 본격추진으로 개발기대심리가 컸던 때문으로 분석했다.
토개공은 그러나 올해는 토지공개념법이 시행되고 부동산시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지난해처럼 30%가 넘는 땅값상승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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