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베를린 AP=연합】 동독공산당기관지 노이에스 도이칠란트는 16일 동독시위대들의 비밀경찰본부 난입사건은 「거리혁명」이 혼란을 촉발시킬수도 있음을 보여준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신문은 이날짜 1면 사설을 통해 이런 시위를 주도하는 사람들은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감수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독 관영 ADN통신은 재야단체 노이에스 포룸이 총선전에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공산당의 「복고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15일의 시위참석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ADN통신은 이날밤 적어도 10여개도시에서 50여만명이 공산당과 비밀경찰에 반대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한편 서독의 보수계신문인 디벨트는 미하일ㆍ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이 앞으로 2∼3주내에 동독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동베를린내의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인용,고르바초프가 동독방문을 통해 모드로총리의 동독정부에 대한 지지를 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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