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삼성ㆍ럭키금성ㆍ대우 등 국내 4개 종합상사가 오는 2월께 소련 모스크바에 지사를 개설한다.이에따라 지금까지 사무소만 설치해 연락업무만 해온 국내상사들의 소련내 영업활동이 본격 개시됨으로써 한소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소련 연방상의 골라노프부회장은 15일자(현지시간)로 현대종합상사의 모스크바지사 설치를 공식적으로 승인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정주영명예회장 앞으로 보내왔다.
이에따라 현대그룹은 모스크바의 한 호텔에 설치한 연락사무소를 곧바로 지사체제로 전환,영업활동에 들어갔다.
한편 삼성물산ㆍ럭키금성상사ㆍ㈜대우 등도 이미 소련당국에 지사개설을 신청,이미 내인가가 난 상태로 2월초 소련측에서 공식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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