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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계 통제강화/5개 출판물 정간… 대숙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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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계 통제강화/5개 출판물 정간… 대숙청 예고

입력
1990.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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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유주석특파원】 중국당국은 계엄령해제와 정치범 석방등 일련의 유화정책을 취하는 한편,지식인ㆍ문화계에 대한 통제와 숙청작업을 여전히 계속하고 있다고 16일 홍콩신문들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당국은 금년 1월들어 중국작가협회(전국작협)산하의 5개 출판물을 정간시키고 이들 간행물에 관계해온 문인ㆍ작가들에 대해 전면적인 심사를 벌이고 있다.

【북경 로이터 연합=특약】 중국관영인민일보는 16일 『마르크스주의에 투철하지못한 기회주의자는 공직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새로운 대규모 숙청작업을 예고했다.

인민일보는 이날 「지도자는 마르크스주의에 투철해야 한다」는 제목의 1면논설에서 『서구사상에 대한 투쟁은 지속돼야 한다』고 전제,『정치적 견해가 분명치 않거나 기회주의적인물에게는 책임있는 자리를 맡겨서는 안되며,이런 인물이 공직에 있다면 반드시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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