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익환피고인의 담당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안문태부장판사)는 15일 하오3시 판사실에서 문피고인의 신체감정인으로 지정된 서울대병원 이영우교수(54ㆍ순환기내과 과장)에 대한 감정인신문을 실시한 결과 16일상오 감정유치장을 발부,문피고인을 서울대병원에 입원시켜 오는 24일까지 9일동안 종합진단을 받도록 최종결정했다.재판부는 종합적인 신체감정결과 병원측이 문피고인의 병세가 급속히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통보해 올 경우 이달말께 문피고인의 주거지를 서울대병원으로 제한,구속집행정지로 석방할 방침이다.
입원기간에 문피고인의 병실에는 경찰관이 배치되며 변호인과 직계가족 이외에는 접견이 금지된다.
이날 문ㆍ유원호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3차공판은 두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아 궐석재판으로 증인 및 감정신청,사실조회 등 증거조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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