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미 상원 군사위 소속 티모시ㆍ워드의원(민주ㆍ콜로라도주)은 13일 대다수 미 의원들은 주한미군의 급격한 감축보다는 한국측 경비부담의 증액을 원하고 있으며 감축이 불가피한 경우라도 전투병력을 제외한 비전투요원을 감소시키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워드의원은 이날 미 공보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미국내엔 최근의 동구변화와 국제적 긴장완화에 따른 국방예산 절감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반면,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한반도의 긴장상태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제,『여론의 압력에 따라 의회가 주한미군 감축수정안을 통과시킬 것은 확실시되지만 그 내용은 인원감축보다는 경비 분담을,전투요원보다는 비전투요원의 감축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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