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 참여 다자간 회담도 고려【동경 로이터 연합=특약】 소련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회담을 일본과 가질 용의가 있다고 소련 외교 소식통들이 12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이 회담이 일본과 쌍무적 회담이 되는 방안이외에 미국등 타국가들의 참여를 허용하는 다자간 회담도 고려될수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회담의 주요 의제는 아태지역의 정치ㆍ군사적 상황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식통들은 또 『미ㆍ일ㆍ소와 여타국가들의 실무자들이 모여 군사적 상황을 평가하는 작업은 극동 평화에 유익할것』이라고 전제하고 『소련ㆍ일본의 관계 증진을 위해 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우려와 불신을 불식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소련측의 제의는 아베ㆍ신타로 전외무장관의 방소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으로 동구권에 비해 감축되지 않고 있는 소련의 극동군사력과 최근 점증하고 있는 일본국방비 지출과 관련,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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