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합리화”이유… 노조/강력 반발【경주】 풍산금속 안강공장은 90년도 경영합리화계획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1천1백여명의 근로자를 감원하고 근무제도를 변경하기로 노조측에 통보했다.
12일 풍산금속 안강공장과 풍산금속노조 안강공장지부에 의하면 회사측은 지난5일 올해 경영합리화를 위해 현재4천1백40명의 종업원중 1천1백40명을 감원,3천명수준으로 하고 주야교대로 1일 12시간 근무제인 현근무방식을 주간2교대 하루8시간 근무제로 변경,오는 15일부터 실시하며 감봉이상 징계자를 비롯,88년이후 입사자ㆍ폐쇄된 부서의 근무자 등 8개항의 기준에 해당되는 근로자를 올해안에 감원하겠다고 노조측에 통보했다.
노조는 회사측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자체조사한결과 현재의 공장생산실적과 작업량에 비추어 감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회사측에 감원반대입장을 밝히는 한편 근무시간단축에 따른 실질임금보장을 요구하고 있어 풍산금속 안강공장에 또 노사대립이 예상되고 있다.<연합>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