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당구조 인위적 변경은 배제민정당은 11일 서울 가락동 중앙정치연수원에서 소속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정계개편문제 및 지자제 실시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발언녹음2면>발언녹음2면>
이날 회의에서 민정당은 지난 2년간의 경험에서 4당체제의 여소야대구조가 갖는 정국운영의 비효율성이 드러난 만큼 현 정치질서의 재편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하는 한편 향후 대권구도 및 21세기의 새로운 정치질서 조성을 위해 정계개편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민정당은 정계개편의 방향과 관련,▲당이 주도적 위치에 서되 ▲인위적인 4당구조의 변경등을 피하며 ▲단순한 과반수 의석확보를 위한 특정세력과의 연합이나 합종연형식의 정책연합을 지양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정계개편에 신중히 대처할 것이라는 노태우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 내용을 지지했다.
이와함께 민정당은 이날 지자제 선거대책 지침을 시달,중앙당ㆍ시도지부ㆍ지구당ㆍ읍면동 단위 등 4단계로 선거대책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