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중민영화를 위한 재입찰이 유찰될 경우 공기업체제를 유지키로 방침을 정했다.한승수 상공부장관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한중재입찰이 유찰되면 더이상 입찰을 실시하지 않고 공기업체제를 유지하면서 정상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공기업으로서의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하는 방법과 기업경영실적이 양호한 포항제철에 경영을 위탁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재입찰이 유찰된다고 해도 정부로서는 인수조건을 완화할 수가 없기때문에 차선책으로 공기업유지쪽을 택했다』고 말하고 빠르면 금주내에 재입찰공고를 낸뒤 이달안에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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