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국가부주석(부통령) 왕진이 최근 소련은 개혁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수정주의를 채택하고 있다고 비난하는등 중국지도자들은 동구공산국가의 체제전복에 대한 소련의 책임을 주장하고 있어 자칫하면 60년대와 같은 중 소 이념분쟁이 재발될 가능성도 높다고 6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보도했다.이 신문은 중국의 소식통을 인용,왕진 국가부주석이 구랍29일 열렸던 당중앙정치국원및 원로연석회의상에서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정책은 개혁이 아니라 수정주의라고 비난하면서 소련에 대한 비판을 공개하도록 요구하는등 참석자들이 소련을 크게 성토했다고 전하면서 중 소 관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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