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1.7% “북한요구 부분 수용해야”/통일원 여론조사통일원은 5일 지난해 11월7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18세이상 남녀 1천5백명을 대상으로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응답자의 89.2%가 통일에 대한 관심이 「많다」 또는 「약간있다」고 답변했으며 연령별로는 50대 응답자의 72%가 「관심이 많다」고 답변,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놓은 관심도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에 의하면 통일협의 과정중 북한측이 제기하는 요구나 주장의 수용여부에 대해선 81.7%가 「부분적 수용」을,9%가 「대폭 수용」을,1.2%가 「모두 수용」을 주장했고 3.8%만이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답변,상당수 응답자가 남북관계에 있어서 자신감을 표시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정부가 발표한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 대해선 응답자의 44.6%가 이 방안의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으며 알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의 43%가 내용에 대해 「약간 안다」,34.8%가 「별로 알고있지 못하다」,17.5%가 「거의 모른다」고 답변,통일방안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새 통일방안이 국민의 의견을 어느정도 반영했는지를 묻는 항목에서 응답자의 48%는 「약간」,11.9%는 「충분히」 반영했다고 대답했으나 25.4%는 「그다지 반영안했다」,8.7%는 「거의 안했다」라고 답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