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35ㆍ외시 15명 늘린다/세무ㆍ검찰 사무직도 대폭 증원

◎총무처 올 충원 계획정부는 올해부터 행정고등고시 선발인원을 1백45명에서 1백80명으로,외무고시는 20명에서 35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총무처가 4일 밝힌 90년도 공무원 충원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일반행정ㆍ재경ㆍ사회ㆍ교육직 등 행정고시 선발인원을 1백45명에서 1백65명으로 늘리고 금년부터 처음으로 검찰 사무직 10명과 보호직 5명을 신규채용하는 한편 북방정책 추진에 따른 외교 인력보강을 위해 외무직도 35명으로 늘려 선발키로 했다.

정부는 또 기술고시중 충원수요가 많지 않은 임업ㆍ농업ㆍ교정ㆍ통신기술직 등과 군법무관을 격년제로 공채하고,토지공개념 실시와 관련해 세무직 선발인원을 지난해의 4백70명에서 9백70명(7급 50명,9급 9백20명)으로 늘리며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검찰 사무직도 89년의 1백90명에서 6백50명으로 크게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