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김윤환 총무 심명보 정책의장 나웅배 의원 기용될듯/내일 당직개편 단행민정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은 오는 5일 민정당대표위원과 당3역등 주요당직을 대폭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위원에는 박태준의원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당3역중 사무총장에는 김윤환 전총무가,원내총무에는 심명보의원이나 서명파 의원중에서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고위소식통은 이와 관련,『노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박준규 전대표의 사퇴후 신정 연휴기간동안 대표위원 후임자 인선등 민정당 주요당직개편에 대한 구상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5일중 후임 대표위원을 임명한 뒤 신임 대표위원과 협의하는 절차를 밟아 당3역등 주요당직자 인선을 매듭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후임 대표위원 인선과 관련,『노대통령은 당차원 및 요로에서 추천한 박태준의원과 김윤환 전총무중 박의원을 임명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3일 현재 업무차 캐나다 밴쿠버에 체류중인 박의원은 귀국일정을 앞당겨 5일 상오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준의원이 신임 대표위원에 임명될 경우 정책위의장에는 나웅배,이태섭의원이,사무차장에는 이민섭ㆍ장경우의원이 기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또다른 소식통은 『박김체제가 유력한 것은 사실이나 이와 함께 공석중인 대표위원만 임명하고 현행 당3역체제를 당분간 유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히고 『대폭 개편이 이뤄질 경우 정호용의원 지지 서명파 의원들에 대한 배려도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남재희중앙위의장ㆍ김진재총재비서실장ㆍ박희태대변인은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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