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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포로 안 쏜게 어디냐”는 외통위원장

입력
2020.06.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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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지난 16일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지난 16일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의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포로 안 쏜 게 어디냐” 고 발언해 논란이 됐습니다. 송 의원은 뒤늦게 “대포로 폭파하든 다이너마이트로 하든 대한민국 재산에 대한 파괴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섬마을 고급건달 0

외통위원장을 국회의원 몇 번 한 전리품으로 생각하는 모양인데, 외통위원장 발언은 신중 또 신중해야 한다. 대포를 운운하는 것보다 더 최악인 것은 궤변으로 수습하려는 ‘가벼움’이다. 왜 이 코너에는 별점만 있고 ‘벌점’은 없는 걸까.

-스무해 0

1991년 분단국가인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별도의 국가 자격으로 UN에 가입했다. 응, 다른 나라다. 한민족이니 호의적일 것이라는 꿈에서 깨자. 철저하게 비즈니스로 가야 한다.

-고시원의 푸른밤 ★

5선의 중량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실언. 수습 발언 역시 구차할 뿐이었다. 잦은 설화에 여당이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할 때다. 명심하자. 제방을 터뜨리고 흐르는 물은 언제나 탁수(濁水)다.

-너섬 진또배기 0

무려 5선의 집권여당 중진의원이 세 치 혀를 가볍게 놀린다. 김여정 식으로 얘기하면,  ‘아무 말 대잔치’나 하는 것이 소위 《외교통일위원장》이 취할 자세와 입장인가. 뒤늦은 해명조차 책임회피를 위한 변명과 오그랑수를 범벅 해놓은 화려한 미사여구에 불과하다.

-토크멘터리 정치史 ★

10년 전 연평도 포격 당시의 ‘진짜 폭탄주’ 발언에 이어 그의 속마음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같은 해 보온병을 들고 포탄이라고 말했던 안상수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 ‘보온상수’로 불리며 희화화가 된 동안, 그는 집권 여당의 5선 중진이자 국회의 외통위원장이 됐다.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

-한강뷰 ★

간절히 원하고 바라던 외통위원장 자리에 올라 흥분하셨나. 외통위원장 자리의 무거움을 마음에 새기시길.

※별점평가단은 국회 주요정당 소속 보좌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코너는 쟁점 이슈에 대한 이들의 반응을 통해 국회 현장의 실제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취지의 연재물입니다.


이혜미 기자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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