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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차태현X이선빈, 찐 애청자의 등장…“혜리X문세윤 투샷 관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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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차태현X이선빈, 찐 애청자의 등장…“혜리X문세윤 투샷 관전 좋아”

입력
2020.06.0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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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과 이선빈이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다. tvN 제공
차태현과 이선빈이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다. tvN 제공

배우 차태현과 이선빈이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다.

6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는 최근 OCN 드라마 ‘번외수사’에서 활약 중인 차태현과 이선빈이 출연해 다채로운 재미를 전한다.

차태현과 이선빈은 ‘놀토’ 마니아 면모를 뽐내 이목을 모았다. ‘놀토’를 처음부터 쭉 시청했다는 차태현은 “신동엽이 날로 먹으면 먹을수록 프로그램이 장수한다. ‘놀토’도 장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선빈 역시 “항상 감정 이입해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 도레미들 다툼에 껴서 같이 싸우고 싶다”며 애청자다운 출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은 원샷 라이벌 혜리 문세윤의 공정한 대결을 위한 자리 배치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끝에 앉아서 왼쪽 귀로만 노래를 들었다는 문세윤의 의견을 반영, 가운데 자리에 나란히 앉게 된 것이다. 차태현은 “둘의 첫 투샷을 옆에서 관전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감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받쓰가 시작되고 문세윤과 혜리는 내내 쫄깃한 신경전을 벌였다. 자신의 받쓰 판을 손으로 가리며 서로를 견제하는가 하면, 혜리의 도발에 문세윤은 “기가 많이 빨린다. 원래 자리로 가면 안되냐”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문세윤 자리에 앉은 박나래 역시 김동현을 챙기느라 진땀을 빼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차태현은 “가끔 게스트와 친한 사람 노래가 나오길래 일부러 장혁 노래를 듣고 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차태현은 예상 외의 부진에 “오늘 ‘놀토’와 한 끗 차이로 안 맞는다”고 투덜대면서도 유쾌한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선빈은 그간의 모니터링에서 얻은 꿀팁을 전수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더니 ‘강냉이 체험’마저 도전하며 ‘찐 팬’임을 인증했다. 간식게임 중에는 신동엽은 신들린 듯한 주워먹기로 “대단하다”는 극찬을 받았고, 승부욕에 불탄 나머지 갑자기 본명을 외쳐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서는 신동엽 박나래 혜리 문세윤 김동현 넉살 피오가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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