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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으로 세계 유명 건축물 감싼 ‘설치예술가’ 크리스토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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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으로 세계 유명 건축물 감싼 ‘설치예술가’ 크리스토 별세

입력
2020.06.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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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의 별세 소식을 전하고 있는 크리스토 공식 트위터. 트위터 캡처.
크리스토의 별세 소식을 전하고 있는 크리스토 공식 트위터. 트위터 캡처.

독일 국회의사당을 거대한 천으로 뒤덮어 세계 이목을 끌었던 설치예술가 크리스토 야바체프가 31일(현지시간) 84세를 일기로 미국 뉴욕에서 별세했다.

야바체프 측은 그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크리스토가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 자택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

‘크리스토’로 널리 알려진 그는 1935년 불가리아에서 태어난 뒤 오스트리로 건너가 빈 예술아카데미에서 수학했다. 1958년에는 그의 반려자이자 예술적 동지, 잔-클로드를 만나 작업을 함께 해왔다.

이들 부부의 대표작으로는 2005년 뉴욕 센트럴파크에 설치한 7,500개가 넘는 비닐 문, 1995년 은색 천으로 포장한 독일 베를린 국회의사당, 1991년 일본과 미국에 전시한 1,000여개의 우산 등이 있다. 잔-클로드는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났다.

크리스토는 최근까지 파리의 개선문 전체를 천으로 감싸는 ‘포장된 개선문’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이 작품은 내년 9월 18일 공개된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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