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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인공지능표준연구원’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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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인공지능표준연구원’ 설립 추진

입력
2020.06.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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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이용섭(우측) 광주시장이 한국표준협회를 방문, 이상진 협회장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2020-06-01(한국일보)
지난달 29일 이용섭(우측) 광주시장이 한국표준협회를 방문, 이상진 협회장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2020-06-01(한국일보)

광주시가 ‘인공지능표준연구원’ 설립에 나섰다.

광주시는 1일 이용섭 시장이 지난달 29일 한국표준협회를 방문해 이상진 협회장과 ‘인공지능표준연구원’ 설립과 ‘AI데이터 상호운용성 평가센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려는 인공지능표준원은 인공지능체계 열림창 표준, 보안기술 표준, 칩생산 표준, 디지털데이터와 자연어에 대한 표준 등 인공지능 산업 분야의 국제규격과 국제 주요표준 등을 제정하고 연구해 인공지능 중심의 초연결 사회가 가져올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AI데이터 상호운용성 평가센터는 이미 확보된 AI데이터 표준화 및 인증 데이터의 품질, 알고리즘 성능, 소프트웨어의 품질 등에서 상호 운용이 가능하도록 AI융합산업 국제표준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시는 한국표준협회가 국가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해 이들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AI데이터 상호운용성 평가센터 광주 구축 △인공지능표준연구원 광주 설립 추진 △인증 데이터 보급ㆍ거래를 위한 기업지원ㆍ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 발굴 및 협력 방안 마련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에 한국표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공지능표준연구원’ 설립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AI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자원이 데이터이고, 데이터의 국제표준 제정에 광주의 기술과 의견이 반영된다면 전 세계 인공지능 기술개발 사업에 국제적 영향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세계 인공지능 보안분야에 이어 표준분야까지 광주가 선제적 대응을 통해 AI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인공지능표준연구원이 설립되면 광주는 인공지능산업의 국제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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