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순천시, 전남 제1도시 됐다… 22개 시군 중 인구 최다

알림

순천시, 전남 제1도시 됐다… 22개 시군 중 인구 최다

입력
2020.04.02 12:04
0 0
전남 순천시 신도심과 광양만권 전경.
전남 순천시 신도심과 광양만권 전경.

전남 순천시가 여수시의 인구를 제치고 전남 제1의 도시로 부상했다. 지속적인 생태 도시를 지향하고 차별화된 인구증대 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2025년까지 30만 자족도시를 추진하고 광주, 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3월 말 인구통계에서 시 인구가 28만1,873명으로, 도내에서 인구 수가 가장 많았던 여수시의 28만1,794명보다 79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지난해 12월 28만2,786명에서 3개월 동안 992명이 줄었다. 반면 순천시는 같은 기간 2,275명이 증가했다.

전남 동부지역의 행정, 교육, 경제, 교통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순천시의 인구 증가세는 정원과 생태를 기반으로 주거, 문화, 안전 등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타 도시와 구별되는 출산육아 정책 등 추진의 성과로 풀이된다.

시는 호남지역 3대 도시를 넘보고 있다. 호남에서 3번째로 인구 수가 많은 전북 익산시가 3월 말 기준 28만5,431명으로 순천시보다 3,558명이 많지만, 현재와 같은 인구 증가 추세가 지속된다면 순천시는 올해 안에 광주, 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인구 수에서 전남 제1의 도시로 등극한 것에 대해 시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