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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전설들 오프닝 도중 몰래 눈물 훔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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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전설들 오프닝 도중 몰래 눈물 훔친 사연은?

입력
2020.03.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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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FC’에게 감동 선물이 찾아온다. JTBC 제공
‘어쩌다 FC’에게 감동 선물이 찾아온다. JTBC 제공

‘어쩌다FC’에게 이봉주와 ‘저쩌다 서포터스’의 깜짝 선물이 찾아온다.

오는 29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2020년 첫 골을 넣겠다던 이봉주의 공약 이행과 ‘저쩌다 서포터스’가 준비한 감동의 트로피가 공개돼 뜻밖의 감동을 예고한다.

녹화 당일 허리 부상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이봉주는 대신 자신의 빈자리를 더 든든하게 채워줄 것들을 준비한다. 바로 지난 사이판 전지훈련 당시 타포차우산 정상에서 공식전 첫 골을 기약하며 함께 내건 1인 1장뇌삼 박스를 보내 전설들을 감동케 한 것.

특히 감독 안정환은 ‘어쩌다FC’에서 “가장 많이 발전한 선수가 이봉주”라고 극찬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러나 정작 이봉주와 영상통화가 연결되자 “이 형, 살 쪘는데?”라며 능청스럽게 츤데레 면모를 드러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이날 ‘저쩌다 서포터스’가 보내온 선물 꾸러미 속에는 ‘어쩌다FC’의 공식전 첫 승 기념 트로피와 감사장, 전설들을 향한 마음을 적은 메시지 북까지 담겨 있었다.

프로구단 팬들 부럽지 않은 ‘저쩌다 서포터스’의 정성에 감동한 전설들은 “우리가 한 게 뭐가 있다고...”라며 모두 울컥, 몰래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이다.

이같이 넘치는 사랑으로 몸과 마음을 든든히 채운 ‘어쩌다FC’는 “앞으로 더 분발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고 해 2승을 넘어 계속해서 승리의 맛을 볼 앞으로를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29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유도 전설 김재엽이 일일 용병으로 출격해 전설들의 승부욕에 더욱 불을 붙일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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