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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박사’ 조주빈과 그 일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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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박사’ 조주빈과 그 일당들

입력
2020.03.28 04: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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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토)

KBS1 '동행'. KBS 제공
KBS1 '동행'. KBS 제공

아흔한 살 할머니의 바람

동행 (KBS1 저녁 6)

아흔한 살의 정순구 할머니에겐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할 이유가 있다. 2년 전, 며느리가 집을 나간 후 손주 셋을 품에 안았기 때문이다. 손주들을 키우는 일이 자식 키울 때보다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손주들이 제 앞가림할 때까지 만이라도 지켜주고 싶다. 아흔한 살의 나이가 부끄럽다고 말하면서도 할머니는 요즘 자꾸 욕심이 생긴다. 딱 100살까지만 살고 싶다는 것. 세월을 막을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손주들을 위해서라도 남은 시간을 붙잡고 싶은 심정이다. 아들 며느리 보살핌 받고, 손주들 재롱 보며 편히 살아야 할 어머니에게 아들은 죄스럽기만 하다. 이런 오래된 집에 활기를 불어넣는 건 할머니의 귀한 손주들, 삼 남매의 웃음소리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SBS 제공
SBS '그것이 알고 싶다'. SBS 제공

‘박사’ 조주빈과 그 일당들

그것이 알고 싶다 (SBS 밤 11.10)

성범죄자 ‘박사’ 조주빈과 그 일당을 조명한다. 텔레그램을 통해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 그의 잔인하고 파렴치한 범행 수법에 피해를 본 사람들은 미성년자 16명을 포함해 밝혀진 것만 최소 74명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조직형 범죄라 할 수 있다. 조주빈은 공범을 끌어들여 일명 ‘팀 박사’를 꾸리며 덩치를 키웠다. 박사 범행에 적극적으로 조력한 이들은 물론, 박사방 내에서 그들의 범행을 지켜본 모든 사람들이 포함된다. 조주빈 검거 이후에도 여전히 피해자들의 영상은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재유포되고 있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그 일당의 조직적인 범행을 추적하고, 소탕되지 않은 ‘팀 박사’의 뒤를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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