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전남도, 전국 최초 학교급식 통합 수ㆍ발주 시스템 구축

알림

전남도, 전국 최초 학교급식 통합 수ㆍ발주 시스템 구축

입력
2020.02.25 15:25
0 0

무안ㆍ해남ㆍ고흥ㆍ장성군 4곳 시범 실시

전남학교 급식 통합 시스템. 전남도 제공
전남학교 급식 통합 시스템.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학교급식 통합 수ㆍ발주 시스템’구축을 완료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디지털전환’공모사업에 선정, 총 21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블록체인 기반 친환경 농산물 유통 플랫폼 및 학교급식 통합 수ㆍ발주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도내에서는 목포시, 나주시 등 일부 시ㆍ군만 자체적인 학교급식 수ㆍ발주시스템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번 학교급식 통합 수ㆍ발주시스템 구축으로 앞으로 도내 모든 시ㆍ군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식재료 생산, 주문ㆍ검수, 유통 흐름 등에 대한 정보가 블록체인 저장소에 보관돼 활용된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각 일선 학교는 보조금 정산 전산화, 종이서류 불편 해소, 통계 정확성 확보 등 급식과 관련된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영양교사가 타 지역으로 전출해도 수ㆍ발주 시스템이 구축돼 효율성이 뛰어나고 농협 등 지역업체 정보검색도 가능하다.

특히 도는 무안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총 113개 학교와 무안통합RPC 등 4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시연을 마쳤으며, 3월 개학시기에 맞춰 학교급식 통합 수ㆍ발주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고흥ㆍ해남ㆍ장성군 등 3개 군에 추가 보급하고, 오는 2022년까지 22개 시ㆍ군에 보급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와 시스템교육, 공급업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종철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블록체인 기반 학교급식 통합 수ㆍ발주 시스템은 모든 정보가 효율적으로 공유돼 농산물 원산지, 식품 가공일자 등을 투명하게 관리 할 수 있게 됐다”며 “전남의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