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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ㆍ진주ㆍ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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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ㆍ진주ㆍ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 본격화

입력
2020.02.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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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4개 분야에 212억 지원

지역 특ㆍ장점 반영한 추진체계

“지자체의 주도적인 역할 기대”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는 올해부터 창원ㆍ진주ㆍ김해시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육성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소특구는 국비 176억원, 지방비 36억원 등 총 사업비 212억원을 지원해 4개 분야 9개 사업으로 추진한다.

우선 기술발굴 및 연계사업은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와 연구소기업 기술가치평가를,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사업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엑셀러레이팅지원사업을 각각 진행한다.

또 기술이전사업화와 함께 강소특구 특화성장지원사업으로 혁신네트워크육성, 지역특화기업성장지원, 특화기업 해외진출 지원 및 지역 신규 제안사업 등을 추진한다.

강소특구 육성사업의 특징은 기술핵심기관은 특화 수단으로 ‘특화기술발굴-창업육성-특화(기업)성장지원’을 지역에 맞게 집중 실행하는 것. 기술핵심기관은 창원 한국전기연구원, 진주 경상대, 김해 인제대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소기업 기술가치평가, 기술이전사업화, 투자연계지원, 글로벌진출 등 오랜 시간 기존 특구에 적용해 검증된 지원사업 플랫폼을 공통수단으로, 강소특구 기업에 직접 지원한다.

그 동안 특구별 특화분야 중심으로 기존 기술발굴→ 기술이전ㆍ창업→ 기성성장 지원 방식의 특구 육성 플랫폼의 큰 틀 안에서 단계별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기술사업화 단계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전략을 수립했다.

특구별 특화 분야는 △창원은 지능전기기반 기계융합 △진주는 항공우주 부품ㆍ소재 △김해는 의생명ㆍ의료기기 분야다.

창원 강소특구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수요기술을 발굴하고, 전기연구원의 기술사업화 조직과 보유기술을 제품개발 단계별로 매칭한 제품개발 원스톱 전주기 지원을 통해 육성한다.

진주 강소특구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공동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KAI의 수요를 반영한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공공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기술사업화 단계별로 각 기관들을 매칭시켜 기술사업화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해 육성한다.

김해 강소특구는 의생명ㆍ의료기기 제품 최종소비자인 백병원의 요구(니즈)를 반영한 기술을 발굴하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외주기업과 연계를 통한 시제품 제조 위탁으로 신속한 기술사업화와 백병원 내 임상시험센터 원스톱 서비스 지원으로 육성한다.

도는 강소특구 성공모델 정착을 위해 도와 특구재단, 경남테크노파크, 연구기관, 대학 등 지역 혁신주체가 참여하는 총괄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19일 사전토론을 통해 강소특구 육성사업 보완사항 등을 점검했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강소특구별 특성과 강점을 고려해 각 지역에서 직접 제안한 전략인 만큼 강소특구 운영에 있어서도 지자체의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도에서도 총괄협의회를 구성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되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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