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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ㆍ검사 인력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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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ㆍ검사 인력 늘린다

입력
2020.02.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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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류순현 행정부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류순현 행정부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검사 인력을 늘린다.

류순현 시 행정부시장은 25일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관련 대책을 내놨다.

시는 우선 조치원읍 보건소에 선별진료소 1곳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코로나19 검사를 검체 채취에 의료인 공무원 3명을 추가 투입한다. 이를 통해 선별진료소별 하루 최대 검사 능력을 현재 2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로써 세종시 선별진료소는 충남대병원 세종의원과 기존 보건소 등 총 3곳으로 늘었다.

시는 또 최근 보건소 핫라인 전화 건수가 하루 500명 이상으로 대폭 증가함에 따라 전날 오후부터 2개 회선과 담당공무원을 추가 투입해 5개 회선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 첫 코로나19 확진자인 30대 남성의 접촉자는 34명이다. 이 가운데 금남면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는 동료 2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신천지대구교회 신도로, 슈퍼전파자로 지목되고 있는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여성과 그 아들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시가 자가격리와 함께 능동감시 등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43명이다.

신도심인 고운동에 있는 신천지교회 2곳은 자진 폐쇄했다. 불안을 호소하는 시내 신천지교인 29명은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역 신천지교회 대표자와 협조해 교인 전체 명단을 넘겨받으려고 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류 부시장은 “신천지 측은 전체 명단을 넘기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는 입장”이라며 “세종경찰청과 협력해 강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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