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상황 시 아이 돌봄 걱정 마세요”
충남도는 부모에게 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충남 아이키움뜰’을 휴일에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병원 이용이나 집안 경조사 등으로 생후 6∼36개월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는 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00원을 내고 아이키움뜰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평일 낮(오전 9시∼오후 6시)에는 1,000원을 내고 생후 6∼36개월 사이 영유아를 맡길 수 있다. 평일 야간(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에는 생후 6개월부터 5세 미만 어린이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2,000원이다.
지난해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충남아이키움뜰은 병원 이용, 야근, 경조사 등 긴급 상황에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주중 주 야간 시간제로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개원 이후 연말까지 주간 시간제 338명, 야간 시간제 153명 등 총 491명의 아동이 이용했다.
도는 또 휴일 주간 시간제 확대시행과 함께 다음달부터 키움노리 서비스도 토요일 주간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육 서비스가 부족한 청양군에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아이키움뜰 분소 형태의 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용만족도 조사 결과 야간 보육서비스와 24시간제 교사 상호작용 및 이용시간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양육자의 편익을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