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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긴장 필요한 시기…지역사회 감염 여부는 역학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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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긴장 필요한 시기…지역사회 감염 여부는 역학조사 중”

입력
2020.02.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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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녀간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이 16일 오후 폐쇄돼 있다. 연합뉴스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녀간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이 16일 오후 폐쇄돼 있다. 연합뉴스

감염경로를 알기 힘든 29번ㆍ30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보건당국이 우려를 표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한국은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가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으나 최근 상황은 더욱 긴장이 필요한 시기”라며 “우리나라에서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것인지는 29번, 30번 환자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우리 주변의 여러 국가에서 감염원인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가 지역사회로 유입되는 것을 최대한 막고 이런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비해 유행의 규모와 여파를 줄이는 것이 현 시점에서 적절한 방역관리대책의 주안점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29번 환자(82)의 부인(68ㆍ30번 환자)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고, 이 중 9명은 완치됐다. 29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아 방역망 밖에서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세종=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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