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알림

[코리아타임스 뉴스] 보잉사, 1962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1월 신규 수주 '제로'

입력
2020.02.14 04:30
수정
2020.02.14 14:40
25면
0 0
지난달 8일 우크라이나항공(UIA) 보잉 737-800 항공기가 이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8일 우크라이나항공(UIA) 보잉 737-800 항공기가 이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 연합뉴스

Boeing scores no January orders for 1st time since 1962

보잉사, 1962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1월 신규 수주 '제로' 

 

Boeing booked no new orders for airplanes last month, the first time it has come up empty-handed in January since 1962, as the U.S. planemaker’s once best-selling jet, the 737 MAX, remained grounded following two fatal crashes. 

보잉사가 지난달 신규 주문을 한 건도 받지 못했다. 두 건의 치명적인 추락 사고로 한때 가장 잘 나가던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이 정지되며, 보잉사는 1962년 이래 처음으로 신규 수주 0건을 기록했다. 

The airplane maker, struggling with a crisis that dates back to the second of the two crashes last March, also said it delivered just 13 planes to customers last month. 

지난해 3월 일어난 두 건의 추락사고로 힘든 시간을 겪는 보잉사는 지난달 13대의 비행기만을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Most airline customers are avoiding placing fresh orders for the 737 MAX until the aircraft is cleared by regulators to fly again, leaving Boeing trailing European rival Airbus SE and swallowing huge monthly financial losses. 

항공 당국이 보잉 737 맥스 기종에 대한 운항 정지를 풀 때까지, 대부분의 항공사는 해당 기종에 대한 신규 주문을 피하고 있다. 이는 보잉사를 유럽의 경쟁사인 에어버스사에 뒤처지게 하며, 매달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감수하게 하고 있다. 

The Paris-based planemaker last week posted its biggest January order haul in at least 15 years, as it booked gross orders for 296 aircraft, or 274 net orders after cancellations. 

파리에 본사를 둔 에어버스사는 지난주 15년 내 최고의 1월 주문량을 발표했다. 에어버스사는 296대의 총 신규 주문을 수주했고, 취소 물량을 제외한 순 주문량은 274대를 기록했다. 

Boeing saw its worst year for orders in decades in 2019 as it struggled with the 737 MAX crisis, leading to its first halt in 737 production in 20 years in January and the departure of Chief Executive Dennis Muilenburg in December. 

737 맥스 사태로 고전한 보잉사는 지난해 10년 만에 최악의 주문량을 기록한 한 해를 보냈다. 이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보잉 737기종 생산 중단과 데니스 뮐렌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사임으로 이어졌다. 

The company has continued to push back its expectations for when the MAX will fly again, meaning it cannot deliver planes to customers and get paid for them. (Reuters) 

보잉사는 737 맥스 기종이 언제 다시 하늘을 날 수 있게 될지에 대한 예상 시기를 계속 뒤로 미루고 있다. 이는 고객사에 비행기를 인도할 수 없어 돈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