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광주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사장 김희중 대주교)은 제 7대 목포가톨릭대학교 총장으로 김용운(56) 제주엠마오연수원장 신부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임 김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김 총장은 임기 첫날인 17일 대학 교직원 상견례 등을 시작으로 취임식을 통해 목포가톨릭대 세부적인 경영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 총장은 “대학 구성원이 자기 주도적 양성과 긍정적인 자기 발견을 통해 서로를 신뢰하고, 소통은 보다 활달하게 추진하겠다”며 “대학이 건강한 시민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김 총장은 1993년 사제로 수품된 뒤 함평 본당 보좌신부를 거쳐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에서 수학을 마쳤다. 광주가톨릭대 교수, 광주대교구 주교좌 북동 성당 주임신부를 지냈다.
한편 교육부의 ‘2018대학기본역량진단’ 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목포가톨릭대는 ‘2019년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받았다.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한 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4년제) 5년 인증을 획득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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