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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안철수와 사전 연락 없었다… 요구 최대한 들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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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안철수와 사전 연락 없었다… 요구 최대한 들어줄 것”

입력
2020.01.02 10:13
수정
2020.01.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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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복귀 적극 환영”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년여간의 해외 체류를 마무리하고 국내 정계로 복귀하겠다고 2일 시사했다. 안 전 의원은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8년 7월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를 마치고 차량에 올라 인사하는 안 전 위원.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년여간의 해외 체류를 마무리하고 국내 정계로 복귀하겠다고 2일 시사했다. 안 전 의원은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8년 7월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를 마치고 차량에 올라 인사하는 안 전 위원. 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정계 복귀를 공식화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 일선으로 복귀할 경우 “안 전 대표가 요구하는 바를 최대한 들어주겠다”고 했다.

손 대표는 안 전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정계 복귀를 선언한 뒤 본보와 통화에서 ‘안 전 대표와 사전 연락을 주고받았느냐’는 질문에 “없었다”며 “나도 글을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어찌됐든 안 전 대표가 돌아오는 것은 적극 환영”이라며 “안 전 대표가 얘기한 대로, 대한민국 미래와 행복을 위해 봉사하는 게 정치니까 안 전 대표가 돌아와서 정치를 개혁하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난달 “안 전 대표가 돌아오면 요구하는 대로 다 들어주겠다”고 말했던 것을 재차 확인하며 “나도 바른미래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손 대표는 ‘안 전 대표가 돌아와 당권을 요구할 땐 대표직을 내려놓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단계에서 가정해서 답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하며 “안 전 대표가 돌아오면 대화를 해보겠다”고 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0 신년인사회에서 새해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0 신년인사회에서 새해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미국에 체류 중인 안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년 여 간의 해외 체류 생활을 마치고 국내 정치에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안 전 대표는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며 “우리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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