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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제닉스, 화재 번지기 전에 미리 아는 IoT로 베트남 진출

입력
2019.12.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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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스타트업) 기업 제닉스스튜디오는 26일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젠서’(사진)로 베트남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젠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건물 관리에 필요한 IoT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이다. 서울 테헤란로와 상암동, 을지로 일대 대형 건물 68개가 젠서를 이용하고 있다.

젠서는 감지기를 통해 건물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하고 화재, 누수, 정전, 기계고장 예방 정보를 전송한다. 특히 기존 감지기는 불이 번진 뒤에만 감지했으나 젠서에 연결된 감지기는 톨루엔 등 가연성 가스를 측정해 화재 시작 단계에서 위험을 알린다.

이 업체에 따르면 젠서는 전파를 길게 늘여 작은 데이터를 멀리 보내는 송신 방식을 사용한다. 또 문자는 물론이고 이미지, 저화질 동영상까지 같이 전송할 수 있다. 이일희 제닉스스튜디오 대표는 “700평 규모의 건물을 관리하려면 5,6명의 인력이 필요하지만 젠서를 이용하면 2명만 있어도 된다”며 “별도의 통신망을 설치하지 않아도 감지기와 게이트웨이가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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