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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기술을 더한 하이브리드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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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기술을 더한 하이브리드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는?

입력
2019.11.0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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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양산형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를 공개했다.
페라리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양산형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를 공개했다.

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페라리의 모터스포츠 90년 역사를 담아낸 절정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SF90 Stradale)'이 국내 공개 행사가 펼쳐졌다.

이번에 공개된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는 브랜드 출범 이후 브랜드의 핵심 활동이라 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 활동의 역사를 기념하는 '기술적인 방점'을 찍는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양산사양'의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전동화에 대한 패러다임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실제 SF90 스트라달레라는 이름은 페라리의 모터스포츠 사업부이자, 레이싱팀의 이름이라 할 수 있는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의 머릿 말을 딴 것이며, 90 또한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창립 9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다.

하이브리드 슈퍼카라는 슬로건은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물론 전세계 오픈휠 레이스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F1'에 사용된 '운동에너지 회수 시스템', 즉 KERS(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의 존재와 'EV 모터의 강력한' 개입을 떠올리게 한다.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

페라리 SF90은 기술적인 혁신을 담아낸 것은 물론이고 '하이퍼 익스트림'이라는 새로온 성향을 추구하는 첫 모델로서의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날렵하게 그려진 보닛 라인과 더욱 대담하고 공격적인 실루엣의 루프 라인, 그리고 공격적인 후면 디자인이 이목을 끈다.

특히 전면과 측면에 이어지는 입체적이고 공격적인 디테일은 물론이고 강력한 성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후면 디자인의 구성을 더해 '도로'를 의미하는 '스트라달레' 위에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

참고로 변속기의 구조와 엔진의 배치를 새롭게 다듬은 SF90은 여느 페라리보다 더욱 대담하고 날렵한 실루엣을 갖췄다. 알루미늄과 카본파이버 소재를 활용한 차체에 4,710mm에 이르는 전장과 각각 1,972mm와 1,186mm의 전고, 그리고 2,650mm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눈은 도로, 손은 스티어링 휠

실내 공간은 트랙 지향적인 페라리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눈은 도로에, 손은 스티어링 휠에(eyes on the road, hands on the wheel)"라는 그들의 철학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터치 인터페이스를 품은 스티어링 휠이 이목을 끈다.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기반으로 구성된 스티어링 휠읜 스티어링 휠을 쥐고 있는 상태에서 차량의 모든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시트와 도어 패널 등을 더해 고성능 모델과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감성은 물론이고 '경량화'라는 고성능 스포츠카의 '미덕'을 보다 효과적으로 연출한다.

1,000마력에 이른 기술의 완성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의 핵심은 바로 시스템 합산 1,00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파워트레인에 있다.

F1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MGUK(Motor Generator Unit, Kinetic) 시스템 아래 780마력을 자랑하는 V8 터보 엔진과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서, 그리고 전륜 액슬에서 두 개가 배치되어 환산 출력 220마력을 발휘하는 세 개의 전기모터가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반응 속도를 높인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AWD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성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1,600kg에 이르는 페라리 SF90은 정지 상태에서 단 2.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200km/h까지도 6.7초 만에 돌파한다.

극한의 퍼포먼스, '아세토 피오라노'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의 데뷔와 함께 페라리가 선보이는 특별한 '퍼포먼스 패키지'가 함께 공개됐다. ‘아세토 피오라노(Assetto Fiorano)'로 명명된 패키지 사양은 경량 파츠를 더해 공차중량을 1,570kg로 낮추고, 공기역학을 개선한 모델이다.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의 공개에 대해 디터 넥텔(Dieter Knechtel)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지사장은 "SF90스트라달레는 새로운 라인업의 시작으로 페라리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준다"라며 SF90 스트라달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유례없는 1,000마력의 압도적인 성능과 동력 대비 중량, 다운포스 레벨, 효율성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제원을 자랑한다"라고 설명했으며 "퍼포먼스와 드라이빙의 즐거움, 그리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모두 갖춘 이상적인 익스트림 카를 원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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