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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목동, 과천도 집값 과열 땐 분양가 상한제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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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목동, 과천도 집값 과열 땐 분양가 상한제 추가 지정”

입력
2019.11.07 17:02
수정
2019.11.07 19: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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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상승 

김현미(오른쪽)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선호 1차관. 뉴시스
김현미(오른쪽)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선호 1차관. 뉴시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제외된 서울 목동과 경기 과천 등 일부 집값 과열 우려지역에 대해 필요 시 추가지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선호 차관은 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부 과열지역이 빠진 것 같다’는 지적에 “목동, 흑석동, 과천 등이 거론되는데 이곳은 아직 재건축 분양이 임박한 단지나 사업이 거의 없다”며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2차, 3차 지정이 추가적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여정부 때도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집값을 잡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참여정부 때와 달리) 전국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었고, 서울도 96% 수준”이라며 “공급 여건이 훨씬 개선돼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분양가상한제가 공급부족을 야기한다’는 지적에 대해 “교통인프라를 갖춘 3기신도시가 공급되고 서울에 분양가상한제 이후에도 충분한 주택이 공급되도록 하고 있어 공급부족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에도 전주 대비 0.09% 올라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헌국감정원에 따르면 송파(0.15%)ㆍ서초(0.13%)ㆍ강남(0.12%) 등 강남 3구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0.02%포인트씩 오름폭이 확대됐다.

비강남권에서는 이번 분양가상한제 대상에서 제외된 동작구가 0.13%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영등포(0.11%)ㆍ서대문(0.11%)ㆍ강서(0.10%)ㆍ양천(0.10%)ㆍ마포구(0.09%) 등도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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