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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최고출력 1973마력의 괴물 EV ‘에비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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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최고출력 1973마력의 괴물 EV ‘에비야’ 공개

입력
2019.10.10 09:45
수정
2019.10.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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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가 1,973마력에 이르는 EV ‘에비야’를 공개했다.
로터스가 1,973마력에 이르는 EV ‘에비야’를 공개했다.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초고성능 EV ‘로터스 에비야(Evija)’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로터스 에비야는 내연기관 기반의 스포츠카를 선보여 왔던 로터스의 포트폴리오 최초의 순수 고성능 EV로서 강력한 성능을 앞세워 로터스 고유의 뛰어난 운동성능을 이어가는 모델이다.

특히 로터스는 이번의 에비야를 위해 지리 그룹의 넉넉한 자본은 물론이고 F1 무대에서 수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윌리엄스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과 협력하여 더욱 우수한 완성도를 구현했다.

강력한 성능을 갖고 있는 만큼 로터스 에비야는 시각적인 존재감부터 강렬함이 드러난다.

로터스 에비야는 순수한 트랙 주행을 위해 개발된 것이 아닌 트랙은 물론 일상의 드라이빙을 모두 고려한 차량이다. 이를 위해 로터스는 더욱 낮게 깔린 차체와 함께 공기역학적 고려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실제 에비야는 더욱 대담한 전면 디자인과 마치 페라리와 같은 슈퍼카들을 떠올리게 하는 헤드라이트 및 프로포션을 구현했으며 걸윙 도어를 적용해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드러낸다. 측면 또한 입체적인 디테일을 통해 공기역학에 대한 고려를 드러낸다.

이외에도 후면에는 독특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차체의 디자인, 그리고 로터스 레터링을 더해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차체 하단에는 거대한 리어 디퓨저가 더해져 차량의 정체성을 과시한다.

로터스 에비야의 실내 공간은 드라이빙을 위해 집중한 모습이다. T 형태로 다듬어진 대시보드 및 센터페시아를 통해 드라이빙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다. 디지털 타입의 계기판과 고성능 레이스카의 감성이 돋보이는 스티어링 휠이 더해졌다.

이외에도 센터페시아에는 독특한 구성의 버튼을 마련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했으며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시트를 적용해 드라이빙의 감성을 한껏 고취시킨다.

로터스 에비야의 드라이빙은 네 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1,973마력(2,000ps)을 구현하며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3초 이내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뛰어난 민첩성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340km/h에 이르며 1,680kg으로 조율한 공차중량 및 로터스 고유의 드라이빙 엔지니어링 기술이 더해지며 더욱 완성도 높은 움직임을 구현한다.

배터리는 70kWh 크기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되며 1회 충전 시 400km에 이르는 넉넉한 주행 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터스 에비야는 오는 2020년부터 130대 한정 생산,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170만 파운드(한화 24억9,000만원)부터 시작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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