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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삼성, 예판 재개… “빠듯하지만 추가 물량 속속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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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삼성, 예판 재개… “빠듯하지만 추가 물량 속속 배정”

입력
2019.09.19 15:38
수정
2019.09.19 19: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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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2차 예약판매를 시작했던 18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 갤럭시 폴드가 전시돼 있다. 뉴시스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2차 예약판매를 시작했던 18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 갤럭시 폴드가 전시돼 있다. 뉴시스

SK텔레콤이 잠시 중단했던 ‘갤럭시 폴드’ 예약 판매 신청 접수를 다시 받기 시작했다. 18일 2차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가 예약 신청 건수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잠시 중단했다가 다시 재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도 접수 재개를 예고하면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갤럭시 폴드가 주요 판매 채널을 중심으로 추가 물량이 속속 배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SK텔레콤은 19일 오전 10시부터 ‘T월드 다이렉트’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갤럭시 폴드 추가 예약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신청 고객들은 10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 0시부터 삼성닷컴과 G마켓, 쿠팡, 하이마트 등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자급제(이동통신사 요금제 가입 없이 기기만 구입하는 방식) 물량 추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와 함께 18일 오전 9시부터 2차 예약 접수를 시작했지만 1시간 만인 10시 재고 소진을 이유로 접수를 중단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동 시간대 예약 신청 건수가 확보 물량을 넘어섰지만 예약 대기자를 계속 받았다. 예약 취소 수량이 발생할 수 있고 조만간 물량 재입고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해 선착순으로 대기자 개통을 진행하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동통신 시장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갤럭시 폴드 추가 물량에 대한 규모와 배정 일정을 우선 전달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통신사에 추가 물량이 전달되는 시기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KT와 LG유플러스 예약자도 10월 중순부터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구매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갤럭시 폴드는 예약 신청 접수 후 물량이 배정되면 선착순 개통하는 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 관계자는 “삼성 측에서 1차, 2차, 3차 등으로 차수를 매기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안다“며 “차수별 물량을 정해놓고 생산하는 게 아니라 생산되는 즉시 바로 유통망에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워낙 고가인 데다 공정이 상당히 까다로워 대량으로 매장에 깔아놓고 판매하기 힘든 제품“이라며 “적어도 올해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매장에서 바로 구매하기보다는 예약 후 개통하는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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