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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특검 수사하자” 국민청원 20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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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특검 수사하자” 국민청원 20만명 넘었다

입력
2019.09.08 13:29
수정
2019.09.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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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입시 의혹 등 비판 의도…청와대 답변 요건 달성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를 요청하는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를 요청하는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 수사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청원게시 12일 만인 8일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 청원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20만 9,977명이 참여하면서 청와대의 공식 답변 요건을 달성했다.

청원인은 ‘나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에 대한 특검 요청’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나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ㆍ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며 “야권 정치인 실세인 만큼 야당이 강조하는 정치적 중립성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 현 정권 하의 검찰보단 특검을 설치해 모든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는 것을 나 원내대표도 바라 마지 않을 것”이라 취지를 밝혔다.

이 청원인이 주장하는 의혹ㆍ논란은 주로 나 원내대표 자녀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3일에는 ‘입시비리의혹, 나경원 의원 딸 입시비리 특검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유사한 청원이 올라와 비공개 상태에서도 나흘 만에 11만명 이상이 동의한 바 있다. 나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 관련 의혹을 비판하는 것을 풍자하며 지난달 30일 게시된 ‘나 의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해주세요’라는 청원에는 이날까지 2만 7,000여 명이 참여한 상태다.

앞서 뉴스타파는 나 원내대표의 딸이 지난 2012년 합격한 특수교육대상자(장애인) 전형 신설 과정에서 성신여대가 규정을 위반하고, 이후 면접 시험 또한 불공정하게 진행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바 있다. 이후 나 원내대표 측은 해당 보도를 한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법원은 1, 2심 모두 무죄 선고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 아들과 관련해서는 국적 및 병역, 유학 과정에서의 학비 지원 내역 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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