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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연구 끝난 뒤 인턴으로 들어가 ‘제1저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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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연구 끝난 뒤 인턴으로 들어가 ‘제1저자’ 됐다

입력
2019.08.22 10:56
수정
2019.08.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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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연구기간 종료… 조 후보자 딸은 7월부터 인턴 시작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한영외고 2학년이던 2008년 12월 단국대 의대 연구소에서 작성된 소아병리학 관련 영어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해당 연구의 공식 연구기간은 2007년 6월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2007년 고교 1학년이던 조씨가 이미 연구 기간이 종료된 뒤 인턴으로 들어가 제1 저자가 된 것이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위원회 소속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씨의 지도교수인 단국대 의대 장영표 교수 연구팀이 재단에서 2,500만원을 지원 받고 수행한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의 연구기간은 2006년 7월부터 2007년 6월 말까지였다. 조씨는 이 과제 연구기간이 끝나고 한달 후에 인턴으로 들어갔다.

앞서 조 후보자 측은 논문 특혜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조씨가 프로젝트 실험에 적극 참여해 경험한 실험 과정 등을 영어로 완성하는 데 기여했다”며 제1저자 등재 배경을 설명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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