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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국인 첫 올스타 선발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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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국인 첫 올스타 선발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입력
2019.07.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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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10일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10일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류현진(32ㆍLA 다저스)이 역사적인 한국인 최초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1회말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12개였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첫 타자인 조지 스프링어(휴스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땅볼을 유도했지만 코스가 절묘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위기관리 능력은 올스타전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2번 DJ 르메이유(뉴욕 양키스)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포수 앞에 더 가까운 빗맞은 땅볼이었지만 류현진은 재빨리 공을 잡아 1루에 정확히 뿌리는 수비 솜씨를 선보였다. 이어 정규리그에서 10타수 무안타, 삼진 4개로 철저하게 봉쇄한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그리고 4번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를 유격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회 마운드를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에게 넘기며 임무를 완수했다. 아시아 선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마운드에 오른 건 1995년 일본의 노모 히데오(당시 다저스)에 이어 류현진이 역대 두 번째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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