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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도전하는 ‘아티스트’ 의진, ‘더유닛’-‘썸바디’ 잊게 할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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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도전하는 ‘아티스트’ 의진, ‘더유닛’-‘썸바디’ 잊게 할 움직임

입력
2019.06.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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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의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호연 기자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의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호연 기자

가수 의진이 ‘불면증’으로 아티스트의 꿈을 펼치기 시작한다.

빅플로 멤버이자 유앤비 출신 의진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이모션(e:mo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불면증'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2014년 에이션, 2017년 빅플로로 데뷔한 이후 지난해 KBS2 '더유닛'과 Mnet '썸바디'로 주목 받은 의진이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모션'은 댄서이자 가수 의진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앨범이다. 의진의 이니셜 'e'를 강조한 것도 의진이 자신의 색깔을 보다 분명하게 보여주기 위함이다. 의진은 빅플로와 유앤비 활동 및 '썸바디'에서 보여준 화려한 댄스 실력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보컬과 뮤직비디오 속 연기까지 뽐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의진의 '이모션'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솔로 데뷔곡이 될 '불면증'은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의 부작용을 불면증으로 표현한 곡이다. 용감한 형제, 차쿤, 레드쿠키 프로듀서는 의진의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음색을 제대로 살려냈다. 이외에도 직설적인 가사의 '라이크 잇(Like it)', 의진의 자작곡이자 팬송 '=(이퀄(equal))' 등 다양한 장르의 신곡이 수록돼 의진의 음악성을 잘 보여준다.

첫 솔로앨범 발매가 의진에게는 늦지 않은 시점이다. 의진은 보이그룹으로 이례적으로 데뷔 전 군 복무를 마쳤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앞으로 제약 없이 다채로운 활동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이모션'은 그 여정에서도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의진은 "솔로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당찬 활동을 시작했다.

솔로의 부담감을 이겨낸 원동력은 아티스트라는 꿈이다. 의진은 "춤은 어떤 음악이나 소음에도 맞춰 출 수 있는 움직임 그 자체"라며 "다양한 음악에 춤을 추고 싶다"고 말했다. '불면증'에서의 퍼포먼스에 대해 의진은 "전반적으로는 절제미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마지막에 제가 직접 창작한 댄스 브레이크를 통해 아쉬움을 풀어주는 식"이라고도 소개했다.

의진은 이날 오후 6시 '이모션'을 발표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첫 솔로 팬미팅을 열고 팬들에게 처음 '불면증' 무대를 공개하며, 이번 주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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