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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트레이트’ “동남아 재력가 YG 알선으로 성접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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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트레이트’ “동남아 재력가 YG 알선으로 성접대 받아”

입력
2019.06.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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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의혹 추가 제기… 싸이는 16일 경찰 소환 조사

[저작권 한국일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017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믹스나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저작권 한국일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017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믹스나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YG) 전 대표 프로듀서의 성매매 알선 의혹에 대한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24일 공개된 '스트레이트' 예고편은 2014년 9월 동남아 재력가 조 로우(38)씨가 화류계 큰 손으로 불리는 ‘정 마담’ A씨를 통해 성 접대를 받을 때, YG가 이를 알선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 다음달 정 마담이 인솔한 유흥업소 종업원 10여명이 유럽으로 건너가 조 로우를 만났는데, YG가 여기에도 개입돼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스트레이트’는 이런 내용이 담긴 방송을 이날 밤 10시5분 내보낸다.

지난달 27일 ‘스트레이트’는 YG가 2014년 동남아 재력가들을 초대해 2박3일간 접대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다"면서도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가수 싸이(42ㆍ본명 박재상)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양 전 대표 프로듀서에게 동남아 재력가를 소개했으나, 둘은 먼저 자리를 떴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오후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양 전 대표 프로듀서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경찰은 내사를 정식 수사로 전환할 단서는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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